변화

아직 멀었음을 느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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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회사에서 스스로 나름 핵심인재라고 생각하던 시절에 나는 내가 없으면 회사가 정지해 버릴것만 같은 책임감과 충성심으로 일을 했다.

이상적인 직장인의 마인드이면서도 아직은 아무것도 모르는 순수한 시절…
그로 인해 남들에 비해 빠른 승진과 연봉인상을 겪으면서 정말 내 스스로가 대단한 인물이라도 되는것처럼 느껴버렸다..

그래서 인지 그 전에는 아무렇지 않게 느껴지는 주변의 사물들에 대한 인식이 바뀌어감을 경험했다.
내가 하고 있는 일이 대단한 일이며, 내가 내리는 결정이 절대적이며, 내가 바라보는 목표가 대단히 높다고 착각을 했다.

제기랄… 그렇게 1년을 허비해 보고 어디에나 존재하는 평범하고, 도움안되는 평범한 직장인이 되고 있음을 느꼈다.

최근에 느껴온 일들로 인해 무엇인가 변해야 한다는 강박관념과 내 스스로에 대한 채찍으로 조금 다른 방향으로 목표에 대해서 돌아가기로 결심했다.
앞으로 어떻게 변해야 할지는 두고 볼일이지만….

덧, 지난해 까지는 3재에 들어가 있는 해라고 한다. 올해는 무엇인가를 이루어 낼거라 다짐하고 있지만….. 일단 방향부터 틀어놓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