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해외취업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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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시간에 SBS 스페셜을 봤다.

이번주 주제는 해외 취업 “나는 세계로 출근을 한다”

SBS 스폐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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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일을 하고 있는 다양한 사람들에 대해서 소개를 하고 있었다.

나도 사실 아주 우연한 기회로 해외로 취업을 하게 된 케이스 였는데, 그 전까지만 해도 해외에서 취업을 할 생각은 전혀 없었다.

나 같은 경우에는 학교 선배의 추천 이었다. 그 선배는 이미 해외에서 취업을 한 상태였고, 나에게 역시 해외 취업을 해볼 생각이 있는지 물었을 뿐이다.

그런데, 나는 어느정도 일본어를 공부 하고 있었던 상황이었던지라 아무 생각없이 경험을 쌓을겸, 2~3년 정도 거주를 할 생각으로 해외 취업을 하게 되었던 것이다.

실제 해외 취업을 하고 난 이후에는 해외에서의 삶이 나쁘지 않았고, 어느 부분에서는 아주 편한 생활 이었기 때문에 처음에 생각했던 2~3년이 점차 길어져서 8년이란 긴 기간을 살 수 있었던 거 같다.

해외 취업이라는 건 사실 국내에서의 취업과 그렇게 별반 다르지 않다. 기업에서 원하는 스펙을 판단하고, 그들이 필요로 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면 특히 해외라고 해서 다른것은 없다는 것이다.

다만 해외에서 취업을 잘 하려면 몇가지 조건이 있는데,

1. 의사 소통에 문제가 없을 것.

이건 어딜 가거나 비슷하겠지만 (심지어 한국에서도….), 현지인들과 얼마나 잘 의사소통이 잘 되는것인가가 중요한것 같다.

아무리 능력이 좋더라도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으면 반쪽짜리 인재가 된다. 생각을 해보면 단순한데, 같이 일을 할때 현지인과 직접 의사소통이 안되고 항상 누군가가 한면 거쳐야 한다면 또는 피드백을 바로 받을 수 없다면, 생산성은 물론이고 현지인이 점점 대하기 꺼려지게 된다.

그래서 항상 하는 얘기는 언어를 먼저 준비하라는 것이다.

2. 문화에 대한 오픈 마인드

가끔씩 느끼는 거지만 해외에서 살다보면 이해 되지 않는 일을 많이 겪게 된다. 그렇게 되면 사람들의 반응이 제각각인데, 그냥 받아드리는 사람이 있는 반면, 전혀 받아드리지 못해서 거스르고 바꾸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는 굉장한 마이너스 요인이 된다. 해외에 나올때는 항상 어떤 부분이 이들 문화인지 인지를 해야 하고 그에 대해서 이해 하려는 마인드가 필요 하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정리를 해보려고 하니 딱 생각이 나진 않지만, 대략적으로는 이렇다.

사실 정리해 보니 별거 없긴 한데, 이 별거 없는것을 잘 지키는 사람도 역시 별로 없는것 같다.

해외에서 살다보면 가끔씩 지인들이 보고 싶고, 가족들이 보고 싶을때가 있다. 요즘엔 세상이 좋아져서 페이스 타임이나 스카이프를 통해서 얼굴을 가끔 볼수 있는데 이것도 그냥 임시 방편일뿐 직접보고 이야기를 나누고 싶을때가 있다.

뭐 이것들은 해외 취업/생활의 장단점이리라 생각한다.

그래도 해외 취업/생활은 많은 이들에게 꼭 한번씩 해보라고 추천해 보고 싶다.